220903, 가을 캠핑, 헬스포츠 발할 @ 동탄청려수련원

또다시 동탄청려수련원 캠핑장 입니다.

모르고 있었는데, 인스타에서 이곳 가격에 대한 논란이 있었더군요... 지금도 6만원인데 6.5만원까지!!? 비싸도 너무 비쌉니다...

그래도 이런 넓은 잔디 캠핑장은 많지 않아서...

지난번 중고나라에서 사진 도용한 사기꾼이 있어서... 부득이하게 그림에 블로그 제목을 넣어봤습니다;;;

제 1 잔디 야영장, 22번 SITE, 헬스포츠 발할

올해 봄에 발할 첫 피칭을 여기에서 했는데, 제대로 피칭을 못하기도 하고, 사이트 특성상 사진이 잘 안나오기도 해서 안올렸습니다.

하지만... 사진이 가장 잘 나오는 21~24번 사이트 예약에 성공해서 오게 됐습니다.이미 3 사이트(21, 22, 24)엔 사람이 있어서, 23번 사이트로 선택했습니다. (나중에 보니 밤에 다들 철수...)

역시 발할과 같은 큰 텐트는 이런 잔디에 넓게 펼쳐야 멋진 것 같습니다. 간혹 좁은 캠핑장에 억지로 피칭하는 분들이 있는데,,, 너무 없어 보입니다. 

짐도 점점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캠핑을 하는데, 큰 틀은 위 사진처럼 텐트와 체어 테이블 입니다. 물론 다른 것들도 있지만, 화려한 조명들, 선반과 쓰지도 않을 물품을 디스플레이 하는 건 저와 맞지 않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23번 사이트에서 무봉산 방향 뷰는 언제나 옳습니다.
역시나 그렇듯 시원한 바람이 계속 불어와서 선풍기도 필요 없습니다. (물론 한낮엔 필요합니다 ㅋㅋ)운동장에선 아이들이 뛰어놀고 어른들은 캠핑을 즐기고 참 보기 좋습니다.

저녁은 꼬들살... 컷팅된 걸 사야하는데 잘못사서 ㅠㅠ 그래도 무쇠팬에 굽는 고기는 항상 맛있습니다 ㅋㅋ

밤이 되니 조명을 켜봅니다. 같은 라인 캠핑하시는 분들은 모두 철수해서 오직 발할만 있습니다.

정말 멋진 그림 나옵니다 ^^ 이곳에서 찍은 야경은 항상 잘나오네요 ㅎㅎㅎ

이렇게 심플한 느낌이 좋네요

24번 사이트도 철수해서 제차와 발할만... 캠크닉??? 이런걸로 오신 거 같은데... 뭐 저야 혼자 써서 좋긴하지만... 캠핑하는 입장에선 캠크닉을 이해하긴 아직까지 어렵습니다.

그 많던 사람들이 85프로 이상 철수 했습니다. 이걸 말하려고 찍은 건 아닌데... ㅎㅎ 밤에 별도 잘 보이고 도시에 근접한 캠핑장중 가장 좋은 곳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다음날 태풍이 올라와서 비가 많이 왔고... 철수하는데 살짝 귀찮았지만, 간만에 제대로 된 캠핑을 즐기고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