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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 Life/Camping Site

211005 제주 캠핑, 헬스포츠 블라프엘4 @ 제주 서귀포 자연 휴양림

by Khon 2021.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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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스터샷 접종으로 하루 쉬게되어 오늘 글을 많이 남겨봅니다.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차를 끌고,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그중 캠핑 일정, 트렉킹 일정, 단순 여행 일정 등 간만에 여러가지 활동을 하고 왔습니다.

다음날 캠핑도 링크 걸어봅니다.

https://khon.tistory.com/222

 

211006 제주 캠핑, 헬스포츠 블라프엘4, 비티호른 4.35mX2.9m @ 제주 교래 자연 휴양림

안녕하세요 제주 서귀포 자연휴양림 캠핑을 마치고, 다음날 바로 제주 교래 자연 휴양림으로 떠났습니다. 서귀포 자연 휴양림 글은 아래 참고 부탁드립니다. 2021.12.16 - [Outdoor Life/Camping Site] - 2110

khon.tistory.com


제주 서귀포 자연 휴양림

이번에 제주에 가면서 작년에 예약했다가 취소한 붉은 오름 자연 휴양림과 교래 자연 휴양림, 그리고 서귀포 자연 휴양림 3곳을 모두 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일정상 2곳밖에 갈 수 없었고, 상대적으로 예약이 수월한 서귀포 자연 휴양림과 교래 자연 휴양림을 선택했습니다. 운좋게도 2일 연속 남아있는 자리로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첫날은 서귀포 자연 휴양림, 다음날은 교래 자연 휴양림, 정말 기대 많이 하고 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기간으로 샤워가 불가 했고, 10월초 임에도 불구하고... 아디다스 모기가 너무 많아서, 쉴 수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코로나 집합금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근처 3 site 모임(6~8명정도로 보임) 이 와서 텐트 치는 순간부터 밤까지 끝없는 릴레이 대화와 소음 때문에 엉망이었습니다. 숲이라서 소리가 퍼지지 않고 내부에서 울리기 때문에 진짜 짜증 났습니다.

게다가 역시나 비어있는 site... 안올꺼면 예약취소를 하시길...

https://healing.seogwipo.go.kr/

 

서귀포시 산림휴양림

 

healing.seogwipo.go.kr


제주 서귀포 자연 휴양림 사이트 정보

한라산 중턱에 있는 서귀포 자연 휴양림은 가는 길 부터 맘에 듭니다.

서귀포 자연 휴양림에 들어오면 주차장과 관리사무소가 보입니다. 이곳에서 체크인을 하고 차량순환로를 따라서 편백숲 야영장까지 들어가시면 됩니다. 

차량순환로도 정말 좋습니다. 천천히 맑은 공기 마시면서 가시면 됩니다. 

서귀포 자연휴양림 시설안내도, 빨간색 차량 순환로를 따라서 가면 됩니다. 출처 : 서귀포시 산림자연휴양림

편백숲 야영장 배치도를 보면 가늠이 되질 않습니다.

예약은 D3으로 했는데, D1, D2, D4와의 간격이 궁금했습니다. (가까운 정도 D2 - D1=D4)

대충보면 아래 평상배치도가 어느정도 거리까지 고려해서 그린 것 같습니다. 이점 참고해서 예약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D1은 완전히 독립된 site로 보이고, 그다음 D3 정도로 보입니다.

출처 : 서귀포시 자연휴양림

위 평상배치도에서 보면 C1 차량순환로라고 글이 쓰여진 위치에서 찍은 사진이 바로 아래 입니다.

주차금지표가 있지만, 주차는 보이는 것처럼 갓길에 하면 된다고 관리소에 문의해서 확인 했습니다. 하지만 차량 통행에 불편을 끼칠 정도로 양 갓길 주차하시는 분도 있었는데, 센스 있게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좌 차량순환로 뱡향 사진, 우 차량순환로에서 A SITE 방향으로 찍은 사진, 카트도 준비 돼 있다.

아래 사진에서 얼핏 보이지만, D3 SITE에서 차량 순환로까지 그리 멀지 않습니다. 하지만, 짐을 옮기기엔 길이 너무 울퉁불퉁 합니다. 길정비를 해주시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한편으로 자연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구성하지 않았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D3 SITE에서 차량순환로 방향 입니다. 바로 앞에 D2 SITE가 있습니다.

그리고 체크인하면 아래와 같이 이용객 준수사항을 주십니다.

캠핑장 체크인이 15:00로 알고 있었고, 시간이 많이 남아서 연락해보니 13:00부터 입실 가능하다고 하여 바로 맞춰서 들어갔습니다.

아래 준수사항처럼... 안지키는 분들이 실제로 많았습니다. 샤워하시는분, 다른 이용객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행위, 불질 까지... 잘 지킵시다.

제발 강퇴 시켜주세요!!


D3 SITE, 헬스포츠 블라프엘4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D3 SITE 까지 카트로 짐을 옮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혼자와서 그런지 더 힘들게 느껴지네요 ㅎㅎ

데크는 아래와 같고 뒤쪽은 완전 비자림 숲 입니다. 데크 상태는...나쁘지 않으나 데크팩이 들어갈 공간은 전혀 없습니다. 

데크에 익숙치 않아서 이런 상황은 늘 당황스럽습니다.

10월 초인데 무슨 삼디다스 모기가 왜이리 많은지, 가만히 서있으면 3~4마리가 달라듭니다.

그래도 비자림 숲을 보며 진정해봅니다. 후 너무 좋습니다.

좌 비자림 숲을 바라본 상황에서 2시 방향, 중 시계방향으로 5시 방향 A6 자리 쪽, 우 9시 방향 D1

블라프엘 길이가 살짝 넘어서 부득이하게 대각선으로 피칭을 했습니다.

다시보니 데크 색과 동일한 블라프엘이네요 ㅎㅎ 비자림 숲과 잘 어울립니다. 

비자림 숲에서 블라프엘 피칭!!

반복된 일상, 회사-집으로 이어지는 출퇴근 과정에서 볼 수 없는 하늘을 마음껏 쳐다봅니다. 숲속 캠핑을 좋아하는 이유 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국립 화천 숲속 야영장 보다 더 빡빡한 숲속 입니다. ㅎㅎ (그래도 최고는 화천 숲속 야영장입니다.)

쭉쭉 뻗고 뺵뺵한 숲에서 하늘을 봅니다.

낮잠 자다가 여러 무리의 큰 소음 때문에 잠을 깹니다. 후... 제발 매너 좀 밤 12시 넘어서까지 6명 이상 모여서 조용한 캠핑을 방해합니다.

자다깨서 밥먹고, 텐풍을 찍어봅니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가볍게 아침을 먹고, 풍경을 즐깁니다.

언제 볼지 모르니... 실컷 담아 두고 갑니다.

위치는 정말 좋지만, 모기와 주변 모음 소음때문에 썩 기분좋게 보내지 못한 것 같습니다.

게다가 샤워도 불가해서 찝찝함의 끝판이었습니다. 계속 비교하게되지만, 샤워는 1인 샤워만 가능하게 하면 안되는건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참 아쉽습니다. 비자림 숲은 너무 맘에 들었는데...

그냥 아쉽다 란 말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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