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을에 갔던 캠핑 글을 올려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캠핑장은 국립 화천 숲속 야영장 입니다. 큰 나무들로 이루어진 숲속에 적당한 간격으로 이루어진 사이트. 예약만 쉽다면 자주 갈 것 같습니다... 현실은 취소된 자리로만 가는 상황이네요.
국립 화천 숲속 야영장
개인적으론 넘버원 캠핑장 입니다. 하지만 예약하기가 너무나 힘듭니다.
예약하는 방법은,,, 대기 걸고 취소를 노리는 방법밖엔 없습니다. 막상 캠핑가보면 빈자리도 많은데, 노쇼하는 분들은 6개월간 예약 금지 패널티를 먹였으면 좋겠습니다.
국립화천 숲속 야영장 가는 방법은 네비에 주소찍고 가면, 거의다 도착할때 긴 터널을 지나가게 됩니다.
이때 터널을 나오자마자 바로 오른쪽으로 빠져서 가면 쉽게 갈 수 있습니다. (처음가면 해맵니다.)
화장실등 부대시설이 너무 깔끔하며, 코로나 시국 1인 샤워도 가능해서 너무 좋습니다.
https://www.foresttrip.go.kr/indvz/main.do?hmpgId=0116
산림청 국립화천숲속야영장
[공지]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에 따른 국립화천숲.. 2021년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국립화천숲속야영장 운영사항을 아래와 같이 안내해드립니다. ○ 단계적 일
www.foresttrip.go.kr
국립 화천 숲속 야영장 사이트 정보
야영장은 크게 2개로 나뉩니다. 1야영장은 입구에서 가까운 아래쪽에 있으며, 2야영장은 위쪽에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2야영장이 좀 더 독립적이고, 숲의 느낌을 더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전 40번대 후반을 주로 갔는데, 이쪽은 언덕이 좀 심한편이고 화장실과 멀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여러번 다닌 결과 2야영장의 계곡과 가까운 30번대쪽이 명당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 간 곳은 제 1 야영장의 8번 사이트 입니다. 앞쪽은 처음와봅니다. 취소자리 예약하는거니 어쩔 수 없지요...
막상 와보니 나쁘지 않습니다. 9번자리랑 가까운 단점이 있지만요.
이날 9번자리 진상팀 때문에 짜증났습니다. 불질에다가 부부싸움 ㅡㅡ;;; 연기를 얼마나 내뿜는지, 결국 직원이 출동하셔서 그 자리에서 바로 끄게 했습니다. 이런팀들은 무관용 원칙으로 보냈으면 했는데 아쉽습니다. 캠핑퍼스트 카페에서도 누군가 댓글을 남기기도 했더군요.
하지만 사이트내 경계석을 만들어놔서 사이트에 제한이 발생합니다... 아무래도 파쇄석 유출때문이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맘에 들지 않습니다.
제 1 야영장, 8번 SITE, 헬스포츠 블라프엘4, 비티호른 타프
해가 지기전에 급하게 준비해봅니다. 사실 이날은 제주도 여행 (캠핑 포함)을 앞둔 사전 준비 캠핑이었습니다. 제주도에 블라프엘을 가져가서 캠핑할 예정이었고, 새로산 비티호른 타프 4.35m와 제대로된 피칭연습도 할 겸, 빠진 물건은 없는지 점검할 겸, 여러목적을 가지고 캠핑을 갔습니다. (전날에도 캠핑한건 비밀...)
9번사이트와 가까워서 추가 폴대 없이 피칭을 하니, 어느정도 가려집니다.
비티호른 타프를 쓰면서 느낀건, 4각형 타프는 생각보다 각 잡기가 어렵다 였습니다. 결국 각을 잡았지만, 각 잡는데만 엄청난 시간을 소비했네요 ㅎㅎ;;
피칭은 다 끝났으니, 점심겸 저녁을 먹어봅니다.
춘천에서 유명한 육림 닭강정 입니다. 배고파서 운전하면서 몇개 먹었네요. ㅋㅋ 춘천에 가면 시간 있을때 꼭 구입해서 먹습니다. (택배도 가능하지만, 택배는 비추 눅눅하고 맛 없어짐...)
밤엔 출출하니 소세지를 구워서 먹습니다 ^^
해가 슬슬 질때 쯤 하늘을 봐봅니다. 화천 숲속 야영장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쭉쭉 뻗은 나무 사이에 캠핑장 사이트를 구축하고, 하늘을 보는 것!!
어느 순간 어둠이 몰려옵니다.
주변이 어둡지만, 텐풍 한번 찍어봅니다. 이렇게 하루가 끝납니다. (옆사이트 때문에 제대로 짜증난 상태로 잡니다.)
깨알같은 헬스포츠 블라프엘4와 비티호른의 텐트 상태를 공유 해봅니다.
블라프엘4의 심실링은 제대로 되어 있습니다. (아래 첫번째 사진)
반면 비티호른 타프는 저 검정부분(면)과 타프 연결 부위에 미세한 구멍이 있습니다. 3.5m와 4.25m 2개를 다 확인 해봐도 저부분들은 다 저렇게 되어 있습니다. 약간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래도 블라프엘4에 어울리는 타프는 비티호른 타프가 아닐까 싶습니다. 색이 똑같습니다^^
아침에 산책 후 밥먹고 슬슬 정리해봅니다.
밤사이 곤충들이 많이 놀러왔습니다... 다찍을 수 없었지만... 거미는 집을 지어놨고, 여치는 철수하는 순간까지 붙어있네요 ㅎㅎ
옆사이트 진상들만 아니었다면 정말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그래도 좋은건 분명합니디.
더이상의 설명은 불필요합니다 ^^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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