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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ep Renegade/Renegede 수리

지프 레니게이드 진공 펌프 누유 현상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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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엉망인 제 레니게이드 문제점 공유 해봅니다. ㅜㅜ

얼마전 올렸던 (http://khon.tistory.com/134) 누유현상이 원인을 찾았습니다.


첫차인 레니게이드를 구입한 후, 세차도 열심히 하고 엔진룸도 깨끗이 닦고 그랬는데, 요즘은 추워진 날씨탓에 근 4주째 세차를 안하고 지내고 있네요.

차를 구입했을 초기에, (잘 모르지만ㅋㅋ) 엔진커버를 열어서 엔진이 저렇게 생겼다는 것에 혼자 감탄하고, 그냥 닫고 그랬었죠...

서비스센터에 가서도 차 리프트를 하면 (잘 모르지만ㅋㅋ) 꼭 하부 상태 확인 하고, 누유는 없는지 체크를 했습니다.

이사진은 아무리 봐도 잘 찍은 듯 합니다. ㅎㅎㅎ 자주 우려먹는 사진 ㅎㅎㅎ


지금 생각해보면 제차의 문제가 초반부터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던게, 위 사진처럼 미션 하부에 검정 오일이 묻어있는걸 봤습니다. 오일팬에는 검정 오일 누유가 보이지 않는데, 왜 미션에 검정 오일이 묻어 있을까...?라는 생각이 늘 가슴속 한켠에 남아 있었습니다. (미션오일은 다른 색입니다. 빨간색이던가...)

ㅅㄷ 서비스센터에서 제가 저부분 누유 있다 라고 말하니 아무런 문제 없다라고, 차에 대해 모르는 저에게 대충 둘러대며 넘어 갔었고, (이때부터 신뢰를 잃기 시작! 센터 믿지 마세요 ^^)

모 카페 협력사라며(사실 그 카페 활동안함;;;) 많은 사람들에게 ㅋㅍㅅ 차량의 성지(성지급은 아니고...) 카센터를 갔는데, 그곳에서도 별로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하더군요. (카페 협력사의 신뢰를 잃기 시작!)

어느날 엔진커버를 열어서 살펴보다가, 동그라미 친부분에 시커먼 먼지들이 묻어 있어서, 닦아 놨습니다.

센터를 간김에 저부분에 시커먼 무언가가 나오는것 같다 확인 해달라고 말하니, 닦지 말고 센터에 오라고 하더군요.

그럼 이번에 깨끗이 닦고 다음에 확인해보자라고 말을 하고, 다른 문제 때문에 신경도 못쓰고, 세차도 못하고....


<여기서 알아야할 점이, 문제점이 보이면 바로 사진을 찍고 손대지 말아야 합니다. 센터에서도 증거를 남겨야 보증 수리를 할 수 있기 때문!>


그러다가 최근에 최근 단골이 되어버린 ㅅㅇ센터에 가서 오일을 갈았습니다. 센터 차장님과 안면을 터서 그런지 구경하라고 ㅎㅎ 그래서 사진을 여럿 찍었는데 초첨이 엉망이네요,,,

1년 6개월이 지난 하부 상태도 배기라인 빼고는 녹슨부분이 없습니다 ㅎㅎ 깨끗해요

디퍼런셜 왼쪽에 까만 부분이 있는데 이것도 찝찝합니다. 다 정상이래 ㅁㄴ;이ㅏㄻ니아럼ㄴ (담에 ㅅㅇ센터가서 물어봐야겠네요)

제가 가장 관심이 많은 파트인 롤로드와 리어마운트 입니다.

16년형 디젤과 17년형 디젤의 마운트관련 파트중 몇안되는 차이점인 부분입니다.

16년형과 17년형의 리어마운트 차이는 없으나, 롤로드 차이는 있습니다.

롤로드 안의 고무 재질에 따라 진동이 달라질 수 있다는 걸 들었는데, 매우 궁금합니다. 17년형 파트로 교체하면 달라질런지... (사실 마운트 3개 교체할때, 롤로드도 같이 교체하는지 모르겠네요. 아마 안하겠죠.)

문제의 오일 누유입니다. 또 발견 됐습니다. 선한 오일의 모습...

ㅅㅇ센터에서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터보챠저에서 발생하는 누유인데 디젤차량들의 흔한 현상이라며...(믿었던 ㅅㅇ센터마져 ㅠㅠ)

이런말을 할까봐 점검 직전에 밝은 곳에서 엔진커버를 열고 살펴봤었지요....

역시나.... 오일 누유된 부분이 보입니다... 명칭도 모른체 엔진에 붙어 있으니 엔진 오일 누유 현상이 있다고 말하니...

그제서야 확인하고... 증거물을 남기시더군요.

파트는 진공 펌프입니다. 브레이크 압을 만들어주는 펌프라고 합니다. 찾아보면 오일 누유 원인중 하나로 사례가 많더군요.

오일을 과하게 넣으면 펌프가 고장날 수도 있다고도 하고... 참 자동차는 어렵습니다.


아마도 처음부터 그랬으니, 진공 펌프 자체의 문제보단 오링 또는 실링의 문제처럼 보이지만, 교체를 해주신다고 합니다.(나이스 돈 굳음!)

파트를 찾아보니 가격도 $90 정도 되나, FCA의 신기한 가격정책에 의해 대략 3배정도 곱하면 국내 가격이더군요.

그럼 파트 가격은 대략 30만원 정도 일테고(VAT 별도^^;;;), 공임비는 10~20만원 할테니... 엄청난 돈 절약입니다.

어쩐지 최근에 브레이크를 밟으면 삐걱 삐걱 공기압 소리가 안나더군요... 바람이 다 세버리는건가 싶기도 하고... 괜히 문제 있다고 하니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일 수도 있고....

아무튼 참 신기합니다. 멀쩡한 구석이 하나도 없는 걸 보면 ㅎㅎ

진공펌프는 오일 딥스틱 바로 위에 있습니다.

그날 오후 센터에서 연락왔는데, 국내 제고가 없어서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답변이 왔네요... 후... 

언제쯤 오려나 싶네요....ㅠㅠ


첫차라 엄청나게 신경을 많이 써서, 이제는 좀 내려 놓으려고 하면, 문제가 발생하고 ㅠㅠ 또 신경쓰게되고....


미국차(이태리차) 품질은 정말 대단합니다. ㄷㄷㄷㄷ


레니게이드 오너분들 본넷 열어서 수시로 확인해보세요.


PS

이러다가 레니게이드 전문가 될 기세네요...

우스겟 소리로 지금 다니는 직장 그만두고 정비사 공부를 해야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가 ㅋㅋㅋ 

부장님께서 일이나 열심히 하라며 핀잔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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