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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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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 8일차! - 2 (성산 - 제주) 다른걸 다 떠나서, 김녕부터 제주시까지 코스는 다신 가고 싶지 않은 길. 자전거로... 맞바람이 얼마나 쎈지, 아무리 굴려도 안굴리면 바로 멈추고, 내리막길도 소용없이 멈추는... 아주 이상한 동네였다. 이곳에서 체력낭비가 가장 심했고, 가장 많이 지친곳. 생각 하기 싫은 곳. 아래 사진들은 이러한 맞바람을 느끼기전이라... 여유 있게 찍었지만, 그뒤론 사진 한장도 안찍었다. 욕이란 욕은 얼마나 허공에 해댔는지, 목이 쉬어버릴 정도였다. 에휴 생각하기 싫은 동네... 성산 일출봉에서 해안도로로 달리다 보면 나오는 곳 이름만 들어보면 유명한 해수욕장인데,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이곳 바다도 협제만큼 푸르다. 김녕에서 제주시 갈때 들린 세븐일레븐 아주머니께서 하나 먹으라고 주신 찐빵 ㅋㅋㅋ 그렇게 불쌍해 보..
자전거 여행 8일차! - 1 (성산 - 제주) 내가 여행하는 동안 제주도 바람은 자꾸 북서풍에서 불었다. 결국 내가 체감하는 바람은 남서풍! 처음 제주도 왔을때 한림까지 가는게 정말 힘들었는데, 여행 초반이라 그럭저럭 버틸만 했다. 대정읍에서 성산 도착하기전까진 바람때문에 고생한적이 거의 없었는데, 성산부터 오늘 달린 김녕... 정말 걸어만 다녔다. 김녕을 지나 제주시까지 맞바람이 끊이질 않고 계속 불었다. 성산 - 김녕 - 제주... 이코스 정말 맞바람 장난아니다.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바람이 불어대니... 바람의 세기는 어느정도였냐?! 내리막길에서 페달을 굴려야 내려갈 정도? 평지에서 힘차게 굴려야 초반에 나가고 멈추는... 결국 해안도로는 토끼섬 근처까지만 달리고 그다음부턴 일주도로로만 달렸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성산읍 찜질방인 제주아리마라는..
자전거 여행 7일차! - 3 (중문 - 성산) 오늘 목적지는 성산이라 빨리 가야만한다. 달려야하는 거리는 제주도의 4분의 1 수준.서귀포의 좋았던 추억은 뒤로 하고, 달렸다.제주도 일주도로를 달려본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해안도로라며 빠지는 길이 있다며 유혹을 하는 표지판이 자주 나타난다.꼴에 나도 해안도로 달리겠다며 들어가는 순간 체력은 고갈 그리고 온몸은 젖산이 쌓인체로 욕을하는 입을 달고 일주도로로 다시 나오게 된다.아래 해안은 아마 표선 아님 남원인데 기억이 잘 ㅋㅋㅋ 위의 해안도로를 마지막으로 정신없이 달렸다. 오르막 내리막이 계속 반복되고, 체력이 바닥날 시점에 성산읍에 도착했다는 표지석을 보게되었다. 성산읍 해안에 말목장이 있다. 말 참 좋은 곳에서 지내고 있다. ㅋㅋ 해질무렵 성산일출봉이 눈앞에 나타났고, 섭지코지로 가는 길에 멋진풍경..
자전거 여행 7일차! - 2 (중문 - 성산) 모바일과 웹페이지간 호환 ㄹ오류로 아랫부분이 이상해졌네요... 이런 망할... 자전거 튜브를 교체하고 바로 다시 달렸다. 일주도로로 쭉가면 서귀포 제1청사가 있는곳이 나오는데, 중간에 자연생태공원이 있어 그곳으로 들어갔다. 제주도 뿐만아니라 요즘 대부분 지역들은 이런 공원을 많이 만드는것 같다.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괜찮았고, 여유있게 산책하기에 딱 좋게 되어 있다. 그리고 아래 사진 뒤에 보이는 오래된 집들과 공원이 잘 어울린다! 그리고 이 공원에 있는 조그마한 시냇물은 천지연폭포로 간다. 이곳이 천지연 폭포 상류라고 하더라.. 공원 끝까지 가서 시냇물을 건너 계단을 올라가면, 아래와 같은 벽화가 나오고, 생태공원을 쭉 내려다 볼 수 있다. 생태공원도 잘 보이고 저멀리 구름에 가려지 한라산도 보인다. 여..
자전거 여행 7일차! - 1 (중문 - 성산) 아침 일찍 부터 준비해서 나왔다. 오늘 목적지는 성산! 긴 여행이 될듯하고, 들려야 할 곳이 몇 곳 있다. 첫 번재는 중문 찜질방 도착 직전에 있었던, 천재연 폭포였다. 하지만 입장료가 있어 바로 패스를 하고 주상절리를 갔는데, 그곳도 입장료가 있다... 2000원 주상절리 한번쯤 볼만은 하지만, 흠... 기대 이하였다. 그 다음 목적지는 강정마을이다! 강정마을 가는 길에 간간히 멋있는 해안들이 나온다. 반면에 요런 내리막 오르막도 나온다. 웃긴건, 맞바람 불어서 내리막에서 속도가 점점 줄어든다. ㅋㅋㅋ 강정마을 평화센터! 강정포구는 이미 공사가 시작된것 같다. 빨리 석방 되시길! 흠. 제주도 남해안 해역을 지키기위해 해군은 필요하지만, 생태계가 잘 보존된 강정마을에 해군기지 건립, 그리고 무시된 절차가..
자전거 여행 6일차! - 5 (제주 대정읍 - 마라도 - 중문) 모슬포로 돌아온 뒤 어제 '지니'카페 사장님이 알려준 단산을 가기로 했다. 날씨도 마라도와 다르게 해가 뜨고 -_- 눈도 오지 않았다. 서귀포 방향 일주도로를 따라 가다 보면 단산으로 가는 길이 있다. 그곳으로 들어가다 보면 저 멀리 산이 보인다. 독특하게 생겼다. 단산은 올라가는 길은 사진에 나와 있지 않지만, 오른쪽 부분에 단산사가 있다. 실제로 보면 일반 집처럼 생겼지만, 단산사 옆길로 올라가면 금방 올라 갈 수 있다. 대정향교까지 갈 필요가 없다.!!! 그것도 모르고 괜히 대정향교까지 가버렸네... 올라가서 보면 산방산이 잘 보이고~ 산방산과 송악산 사이에 저것도 잘 보이고~ 송악산도 잘 보이고~ 보슬봉도 잘 보인다~! 단산 완전 꼭대기까지(오른쪽 위) 올라가진 않고, 중간에 내려왔다. 무엇보다도..
자전거 여행 6일차! - 4 (제주 대정읍 - 마라도 - 중문) 올리는 사진말고도 많은 사진이 있다... 하지만 모바일로 올리는게 한계가 있어, 다 못올리고 일부만 올린다. 여행 끝나면 다 올리겠음! 역시 또 마라도 해안의 멋있는 풍경! 마라도의 좋은 풍경도 잠시 제주도로 돌아가는 배를 티러 가기 위해 선착장으로 갔는데 아래 보이는 것처럼 송악산 여객선이 암초에 걸려 움짝달싹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 광경을 본 나는 금방끝나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심각했다. 우리가 타야할 모슬포발 여객선이 도와줘도 나올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해경까지 오는 상황이 연출됐다. 엄청난 비바람에 몸은 얼어버려 견딜 수 없는 상황이되어 난 마라도에 있는 gs24로 가서 몸을 녹였다. 그리고 그배를 탄 사람들은 보트로 다 구조하고, 배는 암초를 벗어 날 수 있었다. 마지막 여객선..
자전거 여행 6일차! - 3 (제주 대정읍 - 마라도 - 중문) 마라도 최남단비... 여전히 내 핸드폰 카메라 기능을 잘 몰라 잘 찍지 못했다. 허허 ㅋㅋㅋ 글씨가 하나도 안보임 ㅋㅋ 최남단비를 멀리서 찍었다. 픙경하난 좋다. 마라도에는 성당, 절 그리고 교회가 다 있다고 한다. 최남단비를 지나 가다보면 흰색등대와 성당이 보인다. 한폭의 그림처럼 멋있는 풍경이 눈 앞이 펼쳐진다. 제주도나 마라도나 해안 풍경은 너무 좋다. 앞만 보고 가지말자! 뒤돌았을때 좋은 풍경도 나타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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