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여행 6일차! - 5 (제주 대정읍 - 마라도 - 중문)

모슬포로 돌아온 뒤 어제 '지니'카페 사장님이 알려준 단산을 가기로 했다.

날씨도 마라도와 다르게 해가 뜨고 -_- 눈도 오지 않았다.

서귀포 방향 일주도로를 따라 가다 보면 단산으로 가는 길이 있다.

그곳으로 들어가다 보면 저 멀리 산이 보인다.

독특하게 생겼다.

 

 단산은 올라가는 길은 사진에 나와 있지 않지만, 오른쪽 부분에 단산사가 있다. 실제로 보면 일반 집처럼 생겼지만, 단산사 옆길로 올라가면 금방 올라 갈 수 있다. 대정향교까지 갈 필요가 없다.!!! 그것도 모르고 괜히 대정향교까지 가버렸네...

 

 올라가서 보면 산방산이 잘 보이고~

 

 산방산과 송악산 사이에 저것도 잘 보이고~

송악산도 잘 보이고~

보슬봉도 잘 보인다~!

단산 완전 꼭대기까지(오른쪽 위) 올라가진 않고, 중간에 내려왔다. 무엇보다도, 아무도 없어서 무서웠다.

 

단산에 오르면 산방산, 모슬봉, 송악산 모두 다 볼 수 있다~!!!

 

제주 대정읍에 가면 꼭 올라가보길 추천한다~!

 

단산이 유명한 곳으로 알고 있는데, 관광객들에겐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지리적 위치 때문인지??)

용두암 같은 곳 보단 훨씬 좋다고 생각함.

 

어두워지기전 중문에 도착해야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정신없이 오르막 내리막을 달렸다.

가는 길에 안덕계곡이라는 곳이 있어, 들렀더니 정말 멋있는 광경이 나타났다!!

 

 

 

 

완전 굳굳굳!! 입장료도 없어 더욱더 좋았다! 안덕계곡도 추천!!

 

안덕계곡을 들리니 어두워졌다... 미친듯이 달렸고, 맞바람도 없고 약간의 오르막에 계속된 내리막에 자전거 속도는 최고다. 어이없는 운전자때문에 사고날뻔 한 것 빼고는 아무일 없이 중문까지 잘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