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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전거 여행

자전거 여행 2일차! -2 (광주 - 목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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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린지 1시간 30분만에 승천보에 도착했다.
승천보에서 대부분 사람들은 광주로 되돌아 갔고, 나 혼자서만 나주 방향으로 달렸다.

또 외로운 라이딩이다.

나주 자전거길이 잘 정비되어 있었다.
잘 달리다 하천에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 쉬면서 찍었다. 여전히 목포까진 70km...



나주에서 홍어 파는곳이 이리 많은 줄 몰랐다. 영산강 자전거길 목포 방향으로 가다보면 나주에서 다리를 건너면 홍어 파는 집들이 많다~ 삼합 먹고 싶다ㅋㅋㅋ
그리고 이곳에 모텔이 하나 있다!
즉 쉴곳이다.
하지만 계속 달렸다.

아무도 없다. 그냥 길 밖에 없다.

만약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달리면 이곳저곳 소개할게 많이 있지만 갈길이 멀어 그냥 막 달렸다.
체력은 점점고갈되고 맞바람은 거세게 불어 날 힘들게
만든다.




저멀리 죽산보가 보인다.

죽산보에 도착하니 사람 5명정도 보인다.

정비하는 사람, 관리자, 퇴근하는 안내직원.

바로 또 달린다.

해가 떨어져가는게 보인다.

어제도 5시 10분쯤 떨어졌으니...

약 56키로 정도 남았다.

무식한 단순계산에 의하면 4시간 정도 달리면 도착이다...

이런 미친 사고를 하면서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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