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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구입한 DEVOCION (데보시옹) wild forest 커피에 완전히 매료 됐다.
처음엔 잘못내려서, 무슨맛인가 제대로 느끼지 못했고, 게다가 바라자엔코의 분쇄도가 미세하게 틀어지면서 조건을 새로 잡아야 했다.
처음 내렸을땐, 심심한 맛이 느껴졌기에 틀어진 분쇄도부터 다시 맞췄다.
기존에 쓰던 스타벅스 브렉퍼스트 원두로 기존과 동일하게 내려보니, 확실히 달랐고, 분쇄도를 4->3으로 변경하니 기존과 동일한 맛을 낼 수 있었다.
바라짜 엔코의 분쇄도를 맞추고 난뒤, 데보시옹 18.5g, 18.8g, 19g 정도로 여러번 내려봤다.
기존 18g에서 연하고 특색없는 느낌이었다면, 18.5g 부터 제대로 된 산미와 고소함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추출 압은 8bar에서 6.5~7bar까지 떨어지면서 추출 됐다.
고소한 맛 때문에 테라로사 올데이블렌드와 비슷할꺼라고 생각했으나, 큰 오산이었다...
앞서 언급한 산미와 고소함의 밸런스가 너무 좋았다.
데보시옹 와일드포레스트만 계속 먹다가 테라로사 올데이블렌드를 먹었는데, 고소함이 과해 느끼함까지 느껴졌다... (남은 원두 어쩔...)
요즘 밖에서 사먹는 커피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다.
쓰디쓴 맛과 탄맛이 커피맛이라고 생각했던 그동안의 관념을 깨부셔버렸는지, 더이상 엄두가 나질 않는다.
이정도 맛이라면 조그마한 구멍가게 차려도 될판이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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