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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 Life/Camping Site

수레의산 자연휴양림 (헬스포츠 블라프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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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나마 캠핑장 후기를 남겨봅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캠핑장 예약도 어렵고, 가격은 너무 올라 캠핑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시설은 엉망인데, 비용까지 비싸니 갈 엄두가 안납니다.

그래서 휴양림을 가려고 노력 합니다 ㅎㅎㅎ 하지만 예약도 거의 힘들고 ㅠㅠ

하지만 힘들게 예약해서 가보면 빈자리 투성이고... (제발 안갈꺼면 예약 취소 하시길!)

11월초쯤 솔캠이 가고 싶어, 여행가는 기분으로 가보려고 휴양림을 찾아보던중, 수레의산 자연 휴양림 빈자리가 하나 있었습니다.

퇴근 후 거리고 1시간 20분정도 거리!!

예약해봅니다^^

자리는 D01


홈페이지 사진상으론 구석에 자리도 좁아보이지만, 솔캠이라는 자체가 목적이니 예약합니다.

어두워서 잘못갔지만, 자연휴양림 입구 초입에서 캠핑장이라는 조그마한 팻말 방향(오른쪽)으로 가면 사진의 오른쪽 길로 올라옵니다. 사무실은 사진의 맨아래 아스팔트 길을 띠라 쭉 올라가면 나옵니다.(위 사진 오른쪽에서 왼쪽 아스팔트길 언덕을 쭛 지나가야함) 빨간색 동그라미가 언덕 최상단 D01!

6시가 넘어서 도착했지만, 깜깜합니다.

급히 헬스포츠 블라프엘4를 셋팅하고 저녁먹을 준비를 합니다.

블라프엘은 간절기 솔캠용으로 최곱니다. 다만 날이 추워지니 난로없이는 춥긴하네요....

주차공간과 넓은 파쇄석!! 자리가 많이 남습니다.
조촐하게(?) 대창 전골을 혼자 먹어봅니다. 맛집이라더니... 그냥 그럽니다.

첫사진을 보면 앞쪽 데크사이트와 적당한 거리가 있지만, 제 사이트 뒷편이 언덕이다 보니 소리가 엄청 울려서 더 시끄럽게 느껴집니다.

이날따라 앞쪽 데크사이트 분들은 음악과 끊이지 않는 대화소리덕분에 ㅠㅠ 뭐 캠핑장을 절처럼 조용하게 지내야한다는 아니지만, 지리 특성상 소리가 퍼져나가질 않아 생생하게 다 들리더군요 ㅜㅜ

아마도 잠잘때 제 코골이 소리가 복수 해줬을 겁니다.^^;;;

가을이 되니 서서히 물드는 수레의산 ㅎㅎ, 뒤 언덕 때문에 울리는 소음은 아쉽지만 좋게 생각하면 나쁘지 않기도 합니다.


수레의산 자연 휴양림 총평


장점

1. 온수 샤워 무료!! 사용료에 포함! 쓰레기봉투 1, 음식물쓰레기 봉투 1 줍니다.
2. 깔끔한 파쇄석과 도로 (데크는 모릅니다.)
3. 멋진 풍경, 다만 d01에선 앞 사이트들에 가려 보이진 않습니다.
4. 언덕 바로 아래 샤워장, 화장실, 개수대가 있어서 좋다.

단점
1. D01 사이트는 뒤 언덕 때문에 소리가 퍼져나가지 못해 시끄럽다.
2. 보시는 것처럼 땅이 기울었다.
3. 바로 위쪽 언덕에서 냄새가 난다.(정화조가 있는듯)

평점 : 3/5
그냥 자리 있으면 한번씩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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