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레니게이드 타이어 교체 (@ 타이어365 민속촌점)

안녕하세요.

얼마전 직구한 타이어가 도착했고, 교체를 진행했습니다.

해상운송으로 배송된 타이어는 대략 한달 걸렸고, 통관되고 2일만에 집까지 배송 됐습니다.

타이어는 continental ture contact 4 season 215 60 R17 96T 입니다.

스피드레이팅이 190km/h로 순정 타이어보다 40km/h 낮지만, 저정도까지 달릴 일이 없어서 구입 했습니다.

트레드웨어는 800으로 순정 투란자 320 대비 2배이상 큽니다.(즉 2배 이상 덜 닳는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많이 닳았습니다... 좀 더 탈 수 있지만, 겨울철 안전을 위해 미리 바꿔봅니다.

구매 후 용인에 있는 타이어 전문점으로 갔고, 교체 진행 했습니다.

타이어 4짝 교체와 고속 휠 발란스 모두 포함 10만원, 짝당 2.5만원 입니다. 

인터넷 각종 포럼을 보면 타이어 교체하면 기본적으로 휠 발란스는 봐준다 라고 하여 굳이 비용을 더 들여가면서 할 필요가 없다라는 글이 많이 있습니다.

저도 공임비 지나치게 비싼게 아닌가 싶었는데, 설명을 듣고 하는 작업을 보니, 합리적(?)이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반드시 해야만하고... 

그동안 단순히 교체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의미 있는 작업이더군요.

고속 휠 발란스가 맞지 않으면, 고속으로 달릴시 헨들이 심하게 떨리는 증상이 있다고 하더군요.
(문제는 레니 진동이 심해 구별이 가능할까 싶더군요 ㅎㅎ)

교체 작업 및 휠발란스는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합니다.

1. 차량에서 타이어&휠 제거
2. 휠에서 타이어 분리
3. 휠의 가장 낮은 부분를 스캔
4. 타이어의 가장 높은 부분을 휠의 가장 낮은 부분에 맞춰서 결합
5. 타이어 바람 넣고, 노면 상태와 비슷한 조건으로 장착 상태 확인
6. 무게추를 이용(제거 또는 부착하여) 휠의 좌우 발란스 밪춤
7. 타이어 장착 완료
대략 이런 순으로 진행됩니다.
사실 다른 곳에선 어떻게 진행하는지 모르겠지만, 4번을 생략하고 진행한다고 하더군요... (다른곳에서 하신분들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헌터사의 고속 휠 발란스 장비로 진행합니다.

3, 4단계는 설명 듣느라 사진은 못 찍었지만, 

휠 만 저장비에 장착한 후, 회전을 시키며 휠의 낮은 부분을 체크한 후 표시하더군요.
그런 다음 타이어의 가장 높은 부분. 

그곳은 바로 타이어를 포갠뒤 접착한 부분 입니다. (타이어를 만들때 긴 타이어를 잘라서 원으로 만든다음 붙이게 되고, 붙인 부분은 아무래도 밀도와 높이가 다른 곳 대비 크고 높다고 합니다.)

휠의 낮은 부분에 타이어의 높은 부분을 잘 맞춘 후, 장비에서 좌우 발란스와 노면테스트를 진행합니다.

모니터 오른쪽 하부에 있는 스펙이 12인데, 모든타이어가 2정도로 맞춰주시더군요.(저게 의미하는게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의미로는 정확하게 회전하는 정도??? 글로 설명하기가 쉽지 않네요)

이렇게 타이어 장착이 완료되고, 차량에 타면 경고등이 뜨지만 달리면 모두 사라집니다 ㅎㅎ

폐타이어는 일부 남았지만, 안전한 운전을 위해 44000에서 모두 교체 했습니다.

고속 휠 발란스를 봐야한다 안봐야한다는 의견이 많이 갈립니다.

그리고 운이 좋으면 고속 휠 발란스를 안봐도 된다고 하는데, 제 생각엔 보는게 좋아 보입니다.

사장님도 중복 투자 방지를 위해서라도 타이어 교체하면서 하는게 좋다고는 합니다 ㅎㅎ 


레니게이드 공임비용 (차량별 금액 상이)

고속 휠 발란스 + 타이어 교체 (4본) 10만원
얼라이먼트 7만원
폐타이어 수거 비용도 받는다고 하네요...;; 전 무료로 수거 해주셨는데... ;;;

모든 금액 현금...... 


PS
개인적으로 얼라이먼트와 타이어 관련 작업은 정말 잘 하시는듯 합니다. (얼라이먼트 장인이라고 하더군요)
지프 성x 센터에서 2만에 얼라이 잡아줬는데, 핸들 쏠림에 편마모... 대충 한듯 하더군요
결국 25000에 이곳에서 얼라이먼트를 봤는데, 그 이후 아주 멀쩡해져서 ^^ 
타이어 4짝이 고루고루 잘 갈렸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