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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ep Renegade/Renegade 부품

2016 & 2017 JEEP 레니게이드 마운트 비교 (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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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블로그의 레니게이드 관련글은 레니게이드 오너와 예비오너를 위한 정보 글 입니다.

이 정보로 본인의 딜러쉽 활동에 사용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아무 노력도 하지 않고, 불펌하지 맙시다. 


Jeep의 가장 큰 문제는 거지같은 서비스 이지만, 레니게이드의 가장 큰 문제는 진동이다.

차 설계가 잘못됐다고 들을 정도로, 정차시 D 드라이브, 일명 디딸정도가 상상을 초월한다.

심지어 시간이 지나면 공명음까지 발생하니 이정도면 결함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생각해보면, 2015년식 시승을 했을때, 시동을 키는 순간 뇌를 흔드는 공명음은 엄청 났으며, 

2016년은 어느 정도 개선 됐다고 해서 큰 문제라 생각 하지 않았다. (그리고 주행시에는 진동이 크지 않다.)

하지만 겨울이 되고, 주행거리가 늘어나니 진동이 어느정도 올라오기 시작했고,

마운트 재조정을 요청하여 진행하니, 더 개판이 됐다 ㅡㅡ(핸들이 덜덜 흔들릴 정도였으니 말 다했다.)


혹자는 jeep는 이런맛에 타는 거라 하는데, 이런 개소리는 그만 했으면 좋겠다. 

차를 탔는데 덜덜 떨리고 장시간 운전하면 너무 피곤한 차가 정상인건가?

어떤이는 오래 탔던 차랑 비슷하다고 자긴 아무렇지 않다고 말하는데, 신차랑 오래된 차랑 비교하는게 정상인가?

아무리 자기 차에 대한 애정이 있다고 해도, 아닌건 아닌데, 문제 없다고 말하는 이는 참 ㅋㅋㅋ 웃음밖에 안나온다.

(참고로 카니발도 공명음 문제가 있었으나, 오너들의 항의로 인해 마운트를 개선품으로 교체까지 해준것으로 알고 있다.)


냉정하게 레니게이드의 진동은 국내 어떤 차량보다 진동이 심하다. 심지어 포터보다 시끄럽다.

13만 탄 쏘렌토 R보다 진동이 심하고, 어찌됐건 국내에 이차보다 시끄럽고 진동이 심한 차는 없다고 보면된다.

궁금하면 꼭 시승해보시길...


진동을 개선하기 위해 여기저기 연락해서 물어보고, 직접 찾아가서 개선가능성을 물어봤지만, 좁은 엔진룸 떄문에 진동을 개선하기가 어렵다는 의견을 얻었다.


그러던 와중에 renegade forum을 보다가 아래와 같은 글 하나를 찾았다.

결론은 2.0 디젤의 진동 개선에 관한 글인데, 조수석 앞쪽 (Right side)을 동일한것처럼 보이는 것으로 교환하니 개선이 되지 않았으나, 운전석 앞쪽 (Left side)에 개선된 것으로 보이는 (더 큰) 마운트로 교체하니 진동이 잡혔다는 것이다.

그러던 와중, 2017년형의 레니게이드의 진동이 잡혔다는 것이다.(진동이 많이 개선 됐다는)

그럼 엔진룸은 동일할테니, 마운트가 변경되지 않았을까?

포럼의 글처럼 운전석 앞쪽 미션 마운트가 변경 됐을까?

마운트를 변경하면 진동을 잡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2017년형 마운트 파트 번호를 얻어 2016년형과 비교 해봤다.



1. 조수석 앞 엔진 마운트

- 소위 말하는 엔진 마운트, 엔진 마운트를 재조정(볼트를 풀고 재조임 작업)을 했으나, 오히려 진동이 심해졌다.

최근에 다시 재조정하여 진동을 잡았다.

볼트는 동일하고, 16년형과 17년형의 엔진마운트는 다르다.

보다보면 파트번호 맨 뒤 AA, AB, AC 이렇게 나오는데, 추측으론 AA->AB->AC 로 개선되는것처럼 보인다.

16년형은 AC 17년형은 AA면 다른 마운트이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2. 운전석 앞 마운트

- 미션 마운트이고, 포럼의 글처럼 이부분에 큰 차이가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이상하게도 변경점이 없다.

정말 이상하게도 파트번호도 나와 있지 않아서, 확인할 방법이 없다....(가솔린모델과 동일하다면, 확인은 가능하지만...)

 

3. 리어 마운트

- 엔진 아래쪽에 있고, 17년형과 16년형의 차이는 서포트 차이이다. 그리고 쉴드 존재 유무 차이.

이부분도 참 궁금한데, 진동관련 어떤 카센터에 갔을때 들었던 이야기는 서포터에 있는 고무부분의 재질에 따라 진동 차이가 난다고 한다.

아래 엔진오일 교체후 리프트 했을때 사진을 찍었는데, 서포터의 동그란 부분에 고무가 있다.

그 고무 재질에 따라 진동이 다를 수 있다고 하는데, 저부분을 교체하면 진동이 잡힐까? 라는 생각이 든다.


17년형과 16년형의 마운트 차이를 보면, 큰 차이는 없다. 조수석 앞 엔진마운트와 차량 하부의 리어마운트 서포트의 차이가 가장 큰데, 보증 끝나면 이부분을 직구해서 교체해볼까 한다.

어차피 FCA 코리아나 센터는 차 팔면 끝이니 무상 교환은 기대도 안한다.


PS

2017년형은 조용하고 진동이 거의 없다고 하는데, 제차 신차때도 조용했습니다. 시승차 빼고.

처음 차 인도받고 갈때 2015년형 시승차와 너무 비교되서 문제 없다고 했는데,

주행거리 3만키로에 가깝게 오니 진동이 어느정도 있습니다. 게다가 겨울철에는 여자친구 말을 빌리면, 골이 흔들릴 정도라 하죠. 거기다가 히터까지 작동시키면... ㅎㅎㅎ

2017년형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타고 겨울 한번 지나보면 결과가 나오겠죠. 그리고 표면상으론 엔진 마운트와 서포터 차이밖에 없으니, 해당 부분만 교체하면 완벽하겐 아니겠지만 15, 16년형도 진동 완화도 될 것 같구요.

딜러들이 블로그나 카페에 쓴 글들 그대로 다 믿으시면 안됩니다 ^^ 

16년형 팔때는 15년형 대비 엄청 조용해졌다. 그러면서 17년형 나오니 16년형 진동 무지 심하다고 ㅋㅋㅋㅋ 17년형은 많이 좋아졌다고 ㅋㅋ

18년형에서 더 개선되면 ㅎㅎㅎ

진동에 민감하다 하면 레니게이드는 뒤돌아 보지 말고 거르세요.


PS

누워서 침 뱉기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전 레니게이드 무지 사랑합니다.

차의 퍼포먼스에 대해 너무 만족합니다.

하지만 이런 글을 올리는 이유는 차 팔면 끝인 FCA 코리아와 형편없는 서비스 센터에 대한 불만이 가득한 겁니다.

일부 딜러들은 가성비 좋은 메이커가 JEEP 라고 하지만, 자동차 비용엔 서비스 charge가 빠져있는 것 같네요. ㅎㅎㅎ

가성비가 절대 좋은 차가 아닙니다.

3년 6만km 보증.... 보증 연장 없음. 차 사고 나면 수리비 폭탄.... 이건 가성비가 있는게 절대 아님을 꼭 아시고 구매 결정 하시길 바랍니다.


이런 글로 인해 FCA가 정신좀 차렸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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