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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자전거 여행

자전거 여행 1일차! - 3 (정읍 - 광주)

by Khon 2013.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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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국수를 먹고 친구들과 저녁(또?) 을 먹기로 약속하고 영산강을 따라 달렸다. 첨단대교까지 20km
금방 가겠지 하고 왔는데... 바람도 너무 많이 불고 체력이 떨어졌는지 자전거가 잘 안나간다... 

반면에 영산강 라이딩을 하는 어떤 사람은 쭉쭊 나가는데... 내 자전거는 아무리 밟아도 나가질 않는다 ㅠㅠ

영산강 풍경이나 천천히 보면서 가자라는 생각을 하며 달리는데, 해질녘 영산강 자전거길이 너무 멋있다.

사진 정중앙 기암절벽, 아까 지나온 추월산이 저멀리 보인다.

아무도 없고 나혼자 계속 달린다! (가는길에 반대로 가는 사람 두명 그리고 나와 같은 방향 한명만 봤다.)

해가 막 지고 있다... 다섯시도 안됐는데!

해질녘, 영산강 갈대밭 정말 멋있지만, 너무춥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ㅠㅠ 

세번째로 나타난 인증센터에서 사진 쾅! (의미없는 사진 ㅠㅠ)

그리고 북광주 지나면 보이는 다리... 다섯시 조금 넘었는데 해가 져버렸다.

마음이 초조해져서 페달을 있는 힘껏 밟는다. 첫날이라 체력은 충분하다 ㅋㅋ

전속력으로 달려 오후 다섯시 오십분 학교 도착. 친구들을 마나서 국밥먹고 기숙사로 돌아와 휴식중~!

내일은 목포까지인데 갈 수 있을까???

친구들과 잠시후 양주를.. 소주를... 맥주를...

친구들은 푹쉬고 가라하지만(뻗어서...??) 내일 목포까지 100km 달려야 한다...

덜깬상태로 달려야 할지도.??? ㅋㅋㅋ

오늘 달린 거리를 볼까요??? (달린기록 저장할 수 있는 좋은 어플 뭐 없나요?????? 아놔)



대략 80km 달렸네요.

몸은 하루하고 녹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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