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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ep Renegade/Renegade Life

Jeep renegade / 지프 레니게이드 장점 & 단점 (19/04/15 up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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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블로그의 레니게이드 관련글은 레니게이드 오너와 예비오너를 위한 정보 글 입니다.

이 정보로 본인의 딜러쉽 활동에 사용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예비 오너분들은 장사치의 혀놀림에 놀아나지 마시길 바라고, 좋은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1년 동안 30,000km를 타면서 느낀 장단점을 쭉 적어볼 예정 입니다. (현재 58000km)

계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며, 레니게이드 구매하는데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레니게이드에 대해 맨땅에 헤딩하다 보니 점점 많이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일부 딜러들이 쓴 블로그 글이나 카페 글 보면 정말 모르고 쓰는 사람들이 많고, 오로지 차팔기에만 집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차가 본인에게 맞는지는 딜러의 의견보다는 직접 타보고, 카페가서 오너들의 글을 확인해보고 신중히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사실 오너들도 자기차 좋다는 이야기만 하고 싶지 나쁜 이야기는 안할 겁니다.)

+@

차라는게 즐겁고, 도움이 되려고 타는건데, 필요 이상으로 스트레스르 받아가면서 차를 타는 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아래 장단점을 쭉 적었지만, 만약 구매를 하실 경우, 최대한 내려놓고(?) 즐기기 위해 타시는걸 추천합니다^^


오너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지프 레니게이드 그룹 http://cafe.naver.com/jrgbu 에 오셔서 정보 교환 해요^^


※ 지프 레니게이드 구입 전 확인 사항

http://khon.tistory.com/130

※ 지프 레니게이드 구입 전 딜러에 관해서

http://khon.tistory.com/161


장점

1. 디자인

호불호가 있지만, 단연 돋보이는 디자인이다. 

지프 고유의 동그란 헤드라이트와 7개의 세로그릴.  

뭐 국내 이만한 디자인은 없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아마 이 글을 검색해서 들어올 정도면, 구매를 목표로 할 것이고, 그중 가장 우선순위는 디자인이었을 것이라 생각 합니다.


2. 풀타임 사륜 구동 (4X4)

아마 동급 차량 중 가장 뛰어난 사륜 시스템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사실 나도 차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사륜 시스템이 운행중 어떻게 개입하는지, 오프로드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메카니즘은 잘 모른다.

하지만 운행 했을때, 느낌은 정말 좋았다.

겨울에 친구들과 강원도에 갔는데, 무릎에서 한뼘 아래까지 쌓인 넓은 들판을 시험삼아 달렸는데, 

'Auto' 모드에선 뒷부분이 미끄러지면서 흔들렸는데, 'Snow' 모드로 변경하니 눈 밭을 거침없이 달렸던 기억이 난다. 친구들도 이래서 지프구나 하면서 칭찬을 ㅎㅎㅎ

분명 이차가 오프로드를 거침없이 달릴 차는 아니지만, 세미 오프로드 정도는 무난하게 달릴 수 있는 차임은 분명하다.


+ 눈길에 빠지면 사륜이고 뭐고 아무 필요가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타이어 입니다... 

최근 아는 분 차량이 눈에 빠졌는데, 힘을 하나도 못쓰더군요 ㅠㅠ


3. 스피커 (서브우퍼 포함 9개 스피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음악을 좋아하고 차를 타면 무조건 듣기에 스피커는 중요한 선택 사항이었다.

지금은 Limited에만 들어 있는 옵션이지만, 내차는 론지임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

현재 지프 공홈에는 해당 언급이 사라지고 스펙에만 존재한다. 

게다가 이름이 위처럼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라고만... 미국에서 판매되는 걸 보면 BEATS社 의 사운드 시스템인거 같은데, 그런 설명이 과거에도 없었는데, 사운드 시스템에 대한 내용조차 없다.

-> 확인해본 결과 beats社 스피커 아님


사실 사운드 시스템 옵션은 16년 4월과 6월 입항분 차이로 갈렸다. 

6월 입항분을 사자니, 원했던 블랙은 입항이 되질 않고, 원하는 엔빌도 없다고 해서 원래 구입하려 했던 딜러와 계약 파기하고, 다른 딜러에게 물어보니 4월 엔빌 재고가 있어서 그거 어떻냐라는 질문을 했고,

그당시 적절한 할인을 받았다. (350만)

게다가 스피커도 9개라 무조건 오케이 했다 ㅎㅎ

그 결과 스피커는 매우 만족하고 있고, 타는 사람들마다 스피커 너무 좋다고 칭찬들을 ㅎㅎ

스피커 옵션에서 '3D 서라운드' 옵션을 키면 더 좋다!

만약 음악이 중요한 선택사항이 있다면 무조건 이 옵션이 있는 모델을 사야할듯하다.


4. 뛰어난 핸들링

처음 이차를 탔을때 느낌은 '묵지하다' 였다.

타면 탈 수록 현기차에서 느낄 수 없는 핸들링이 와 닿았다. 

적당히 무겁고 획획 돌아가지 않는 핸들, 그리고 느껴지는 안정감.

고속에서도 가볍지 않아 든든하다.

렌트카로 탔던 소나타나 아반떼보단 훠~얼씬 핸들링이 좋다. 

물론 운전경력이 많지 않아 설명하기 어렵고, 비교가 올바른지도 모르겠지만, 타본 사람들은 다들 좋다고 함

+

최근에 그랜져HG를 타봤는데... 핸들이 너무 확확 돌아가고 가벼워서 너무 불안하더군요 ㅠㅠ


5. 연비

레니게이드 2.0 디젤 모델(리미티드, 론지튜드)은 풀타임 사륜구동이다.

지형과 속도에 맞게 전륜과 후륜의 비율을 나눈다.

아무래도 연비에는 좋지 않을텐데, 이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ZF 9단 미션을 장착한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현재 32000km 운행을 했고, 토탈 연비는 14.9이다.

레니게이드는 특히 고속 주행할 경우 연비가 무지 잘나온다.(모든차가 고속주행에서 잘나오긴하지만 ㅎㅎ)

마음만 먹으면 연비는 10키로 후반대 까지 가능하다.

요즘 시내주행만 하고 있는데, 연비는 10키로 초반까지 나온다. 게다가 밟기까지 하니...

그래도 연비는 트립기준으로 생각이상으로 잘 나온다. (물론 실연비는 또 다른이야기가 되겠지만 ㅎㅎ) 

+

2년차 5만km가 넘으니 장거리 뛰면(밟을때 밟고, 평속으로 달리기도 하고) 15후반 정도 나옵니다. 

작정하고 가면 더 잘나오기도 하구요.


6. 운전의 재미 (+승차감)

냉정히 말해서 레니게이드는 오프로드향 차는 아니다.

오프로드 코스프레?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레니게이드를 수리해본 사람들의 의견을 보면 절대 이차로 도강을 하거나 험난한 오프로드 길을 가지마라고 한다.

잘못했다간 수리비가 천만원대로 시작하는...... 놀라운 결과를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탄탄한 기본기와 사륜특성으로 비포장길 혹은 세미 오프로드 길정도는 무난하게 달릴 수 있다.

더 재밌는건, 위에서 말한 세미 오프로드나 비포장길에서 승차감도 뛰어나다.

게다가 운전의 재미도 !!!

+

기아 구형 스포티지R 조수석에 앉아서 비포장길 가보니 차이가 확 납니다 ㅎㅎ


7. 뛰어난 브레이크 성능

오너분들이 가장 걱정하는 증상 중 하나가 브레이크 밟을 시 나는 소리인데, 그에 반해 브레이크 성능은 좋다.

최근 정모 나가서 대화하다가 그동안 인지하지 못했던 내용이었다.

브레이크 덕분에 몇번의 위기를 모면했던걸 생각하면 정말 맘에 드는 브레이크 성능이다.

다만 앞서 말했듯이 브레이크 소음떄문에 신경쓰는 분들이 한둘이 아니다.

+

나중에 소음과 분진떄문에 다른 패드로 교체하실 수도 있는데, 브레이크 성능은 정말 좋습니다... 결론은 정품 추천해요 ㅎㅎ...



단점

+ 가솔린 레니게이드에서 오일 감소 및 시동 지연 현상

: 미해결 상태로 생각보다 많은 차량에서 오일 감소 현상이 발생. 2~3000km에 MIN 아래로 내려가기도....

: 시동이 잘 안걸리는 현상. 센터에선 고급유 권장함. 고급유??? 교묘하게도 차량 메뉴얼에 고급유를 써야한다고 써놓았더군요. 생각보다 스트레스 받는 부분이라 이점 꼭 해결 전까진 구매 안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 진동 (+소음)

오너가 아닌 사람들에게 레니게이드의 단점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젝나이프', 즉 뒷바퀴가 들리는 현상일 것이다.

이부분은 다음에 이야기 하도록 하고, 오너들에겐 아마 진동 및 소음이 아닐까 한다.

그 중 진동은 다른 글에서도 썼지만, 국내에 이차보다 진동 큰 차량은 없을 것이다.(신차기준, 갤로퍼와 비슷하다는 사람도 있고, 포터보다 진동이 크다...)

정차시 진동이 특히 심한데, 겨울철 대쉬보드 떨림과 함께 공명음이 더더욱 심해지면, 솔직히 운전하기 싫어진다...

최근 17년형은 진동 및 소음이 많이 잡혔다고 한다.

지프의 문제 인식 및 개선은 잘한점이다. 하지만 개선이 됐다는건 분명 차의 문제가 있다는건데, 기존 오너들에겐 아무런 대응이 없다.

뭐 이해는 간다.

차를 판매해서 얻는 이익보단 수리비로 이익을 내는 회사라...(그렇게 보임...) 개선을 할 의지가 ... 없어 보인다.

다른 글에서도 썼지만(http://khon.tistory.com/116), 17년형 대비 리어마운트 서포트와 엔진마운트가 변경 되었다.

F/L된 차도 아니고, 엔진룸 변경도 없고, 볼트 사이즈가 모두 같은걸로 봐서 마운트 교체로 개선의 여지가 있다. (물론 다른 issue가 있다면 안되겠지만...)


진동과 소음이란게 개인차가 있기에 어떤 사람들에겐 치명적인 문제점이 될 수도 있고, 아무렇지 않은 문제일 수도 있다.


반드시 시승을 해볼 필요가 있고, 디젤차이므로 나중에 진동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걸 감안하고 선택해야한다!


최근 마운트 교체를 통해 진동을 개선했으나, 그래도 최근 나오는 디젤 차량들보단 진동이 살짝 있는 편이니 그점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 진동과 소음은 구분 하셔야 합니다.

진동은 확실하게 개선이 많이 됐습니다. (마운트 교체 전에는 다들 조수석에 타고 내리면서 이차는 못타겠다라고들 하셨으니... ㅎㅎ)

반면에 소음은 (국산차량들에 비해)방음 작업이 잘 안되어 있는 차 입니다.

꼭 시승을 해보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2. JEEP A/S

최근 레니게이드 포스팅 글에 A/S 좋기만한데 가보고 하는 말이냐라는 리플이 있었다.


단점을 논하기 전에 지프 서비스 센터에 1년동안 10차례 이상 가본 바로는 친절하려고 노력 은한다.

근데 센터를 갔다온 느낌은 'X싸고 X 안닦고 나온 느낌이다'

분명 여러 문제들이 있어서 말은 했는데, 다 정상이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한다. 


몇시간 동안 기다려 조치사항을 확인해보면, 

'냉각수, 워셔액 보충, 공기압 정상', '시운전시 증상 재현 불가', '누유 없음', '오일 교환', 'SW 업그레이드' 이게 대부분이다.

그리고 추가 질문에 대한 답은 '지프는 원래 그렇다', '크게 문제 없어서 그냥 타면 된다' 로 끝난다.


위에 적었지만 오일 교환 및 공기압 확인은 기가막히게 잘한다.

뽑기운이 좋거나 차에 대해 둔감해서 오일 교환만 하러 가면 친절하고, 쫌 쉬었다가 차 받아가면 되니 그리 편하고 좋을 수가 없다.


하지만, 만약 차의 문제가 발생했거나, 보증관련으로 품질팀과 대화 해보면 뚜껑 열린다.


나 역시 산지 얼마 안되어 핸들 뒷부분에 플라스틱 트림이 빠져있는 걸 확인 했는데(나중에 사진 올려 볼게요), 보증처리 불가 했고, 또 다른 글에서 (http://khon.tistory.com/115) 엔진 마운트 재조정하면서 발생한 문제를 끝까지 처리를 안해주다가,

다른 센터에서 원인을 찾고 나니 그제서야 움직였다. (움직이면서도 자기 과실 아니냐며 어떻게든 센터 잘못이 아님을 역설하는 거 보고 정내미가 떨어질 정도였다.)

그외에 몇가지 문제들이 있는데, 시간이 나면 하나씩 올려보겠다.


만약 차에 대해 잘 알고, 문제점을 안다면 정확히 문제점을 지적해주고 확인해달라 해야지, 두루뭉실하게 소음이 난다, 이상하다 라고 말하면 그냥 대충 점검하고 끝난다.


+ 2년동안 서비스센터 돌아가는 꼴을 보니 재밌습니다.

사람이 없으니 돌려쓰고, 지프차량에 대한 지식이 없이 정비하시는 분들도 있고,

문제가 있어서 봐달라고 하면 그냥 정상이라고만 하고. (엔진 gasket 누유가 발생했는데, 2번이나 클리닝 작업 후 다시 보자고 하네요 ㅎㅎ 이 이야기는 할말이 굉장히 많지만 패스!!)


+ gasket 누유 및 계기판 문제로 센터랑 싸워서 센터를 옮겨서 수리 받았습니다.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을정도로 해야 해주나 생각드네요.


3. 서비스 센터 인프라 및 센터 메카닉들의 실력

지프라는 회사는 국내에서 중소기업 수준이다.

그러기에 판매 차량 대비 센터는 부족하고, 게다가 잔고장 많은 지프, 크라이슬러, 피아트까지 모두 관리하다 보니

센터 가면 늘 북새통이다. (아침 8시정도 가면 조용하다 ㅋㅋ)

최근에는 인천쪽 서비스 센터가 문 닫았다고 본거 같은데, 좀 더 확인 해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분명 센터에 한명씩(또는 그이상) 잘하는 분들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 메카닉들은 기본 정비만 볼 줄 알고 능력있는 분에게 여쭤가면서 해결하는 것 같다.

리어 와이퍼 분리도 못하는 메카닉도 봤고, 에어필터 결합을 잘못한 메카닉도 보고, 파트 부시고 안보이니 결합 해놓은 메카닉도 봤고, 볼트 하나 못풀어서 물어보면서 하는 메카닉도 봤다.

앞서 말한 것처럼 분명 잘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내차를 맡은 사람들은 2명정도 빼고 다 별로였다.


결정적으로 레니게이드가 출시된지 3년정도 밖에 되질 않아 메카닉이 레니게이드에 대해 잘 모른다. 

심지어 지프 차를 잘보는 협력사에도 가봤지만, 헛소리만 하는 경우도... 

레니게이드가 국내에서 잘 팔릴려면 좀 더 신경 써야할 부분은 메카닉의 숙련도와 인프라 확장 아닐까 한다. (하지만 돈이 없으니... ) 


4. 말도 안되는 부품값과 공임비

위에서 말한 것처럼 부품값과 공임비로 버는 회사가 바로 지프이다.

그렇기에 말도 안되는 부품값과 공임비로 소비자들을 후려친다.

사고나면 천만원대 수리비폭탄을 맞기도 하고, 조그마한 부품하나에 몇만원 등 상상할 수 없는 가격에 혀를 차게 된다.

심지어 공임비도 말도 안되는 가격을 청구하는데, 

만약 본인이 수리를 의뢰하고 말도 안되는 공임비를 청구하면 협력사나 다른 카센터에 꼭 가보길 바란다.

나중에 글 쓰겠지만, 본인 또한 전면유리가(windshield) '돌빵' 맞아서 ㅠㅠ 센터 견적내니,

150만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견적을 받았다. (참고로 미국에선 해당 부품이 420$ 수준이면 구매 가능하다.)

차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센터에서 견적 내주면 그런가보다 하고 돈 다 내고 수리할텐데...

그럼 정말 호구 잡히는 거다 ㅠ

지프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특히 랭글러 오너)은 직구를 해서 파트교환하는데, 정말 대단하신 분들! 그분들은 본받아서 열심히 공부 중임니다 ㅎㅎㅎ

차에 대해 잘 모르면 지프차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최근에 가벼운 접촉사고가 났는데....

수리비가 700정도 나왔습니다. 그정도로 보이나요? (공임 포함 최종 850정도 나왔습니다)

제가 아는 카센터로 보냈고, 그쪽에서 내준 보이는 견적이 그렇습니다.

내부를 보면 또 달라지겠죠?

문제는 부품이 없습니다. 거의 3주 되갑니다 ㅎㅎ...

사고나면 정말 손해보는 구조... 감가상각, 수리 기간, 수리 비용.... 후


5. 싸구려 내장제 및 잡소리

내장제가 싸구려 같다는 평을 많이 듣는 레니게이드다.

사실 내장제가 싸구려건 어쨌건 크게 신경 안쓰였는데, 내장제가 좋았더라면 잡소리가 났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플라스틱 같은 데쉬보드는 레니게이드 진동과 함께 겨울철에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낸다.

여기저기에서 잡소리가 나고 잡소리 잡기도 쉽지 않다.

대표적인 잡소리 영상하나 첨부합니다

조수석 손잡이쪽에서 나는거 같은데, 이 동영상을 보여줘도 아무런 조치를 해주지 않네요 ㅎㅎㅎ 

싸구려 내장제라 그런지...

게다가 플라스틱 트림들 떨림이라든지, 내부 선 떨림, 핸들 내부 선떨림 소리등 여기저기에서 잡소리가 많이 납니다.

둔한 사람은 그냥 타겠지만, 예민하면 운전할때 엄청 거슬립니다. 특히 정차시 진동이 가장 클때....


6. 있으나 마나한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및 네비게이션

화면이 작은걸 떠나서 초반에 가장 적이 안됐던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너무 느렸다.

모트라인 노사장이 언급했지만, 버튼을 누르면 한박자 느리게 실행이 되거나, 안눌렸다.

네비게이션도 한두박자 느린이동 및 화면이 답답할정도록 느려터졌다.

반도체를 구린걸 썼거나, 최적화가 잘못됐거나라고 생각을 했는데, 최근 업데이트하고 나서 확실히 이점은 좋아졌다.

게다가 언젠가부터 네비게이션이 먹통되는 현상이 발생했고, 동시에 운전석쪽 스피커가 먹통이 됐다.

행간에 들리는 소문으로는 지프가 사용하는 GPS가 해킹 당해서 그 이후로 지프 차량에 적용된 네비게이션이 먹통이 됐다고 한다.(믿거나 말거나)

어차피 네비는 안써서 상관은 없는데, 스피커가 먹통이 되니 음악을 들을때 너무나 답답했다. 시동을 껐다가 한참뒤 다시 시동키면 원래대로 돌아왔지만 다시 ....

나는 베타버전으로 나온걸로 업데이트하니 네비게이션 속도 및 인포테인먼트에 대한 불만은 70%이상 사라졌다.

또한 DMB는 파킹에서만 나온다. (안전을 위해)

그리고 대부분의 계기판 표시 방식이라든가 여러 중요 설정들이 인포테인먼트에서 설정 가능하다.


추가로 아쉬운점은 모든업데이트는 서비스 센터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이다...

미국에선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아 USB에 저장한 뒤, 업데이트를 하면 되는데, FCA 코리아에선 개인 업데이트 금지이다.

아무래도 인포테인먼트 SYSTEM에서 중요한것들을 업데이트하다 보니, 잘못 업데이트할 경우 차가 맛탱이 가버리는 상황이 온다고 한다.(센터에서 2달동안 수리를 못한차가 있었다며 절대 하지말라고 하더군요.)

센터가면 간단한거 하나하는데 몇시간식 한다 ㅡㅡ


마지막으로 네비게이션 지도의 database가 2015년이다.... 가끔 네비게이션을 켜서 보면 산속으로도 가고 물을 건너가고 그런다... (아래 사진 참고 바람... 길이 없다... ㅋㅋㅋㅋ)


네비게이션은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7. 허접스런 부품들

여러 문제들을 확인하면서 엔진룸의 부품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대부분 플라스틱이다.

이 플라스틱의 내구성이 좋냐? 라는 질문에는 'NO' 이다.

최근 레니 카페에 올라온 글을 보면 냉각수 라인이 플라스틱인데, 삭아서 만지니 부서져버렸다는 것이다.

ㅋㅋㅋㅋ

냉각수 라인이 부서졌다고 한다.

냉각수 라인이...

하...

뜨거운 냉각수와 엔진룸의 엄청난 열들이 플라스틱의 내구성을 떨어 뜨릴텐데,,,,, 플라스틱으로 했다고 한다.

그것 뿐만아니라 블로그에도 올렸지만 intake hose도 플라스틱이다. 다른 부품들도 플라스틱이 유독 많다... 사실 어떤 부품인지 모르겟지만, 내구성이 매우 떨어져 보인다.

하 알면 알수록 뒷목잡는 차가 바로 레니게이드다...


8. 이상한 센터 정책과 딜러

모 센터를 갔을때 굉장히 빡쳤던 기억이 난다.

차에 문제점이 있는데, 인정을 안하는 것이다.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데도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는다.

자기들이 차를 오랫동안 점검을 해야한다고 해서 차를 맡기고 가라고 하길래, 대차나 해주고 그런 소리를 하라고 했다.

그러더니 대차 해줄 수 있는 차량은 있으나, '딜러가 누구세요?' 라는 질문을 했다.

딜러가 무슨상관이냐 말하며 내가 구입했던 딜러를 말하니, 그냥 넘어갔다. 본인이 알고 있는 딜러가 아닌가보더라.

결국 대차는 못받고 그냥 갔는데, 나만그런게 아니라 지인도 그곳에서 똑같은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다른 곳만 가다가 처음갔는데, 가자마자 하는 소리가 딜러 누구냐 ㅡㅡ)

아니 서비스를 받는데, 점검을 위해 맡기려는데 딜러가 무슨 상관이 있는건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한마디로 구매를 어떤 딜러한테 하냐에 따라 차이를 둔다는건데, 같은 차를 샀는데 왜 그런 차이를 두는 건지 모르겠다. 

딜러의 능력에 따라 서비스가 달라진다? 그럼 jeep에서 차를 구매하려면 특정 딜러한테만 사야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라는 말도 안되는 결론이 나온다.

레니를 타고 있는 몇몇 지인들과 모여서 이야기를 해봤지만, '특정 센터'에서만 그렇게 묻는다. 

도대체 무슨 관계길래 그러는건지.

마치 특정 딜러가 모든걸 다 해줄 수 있을 것처럼, 본인만 그렇게 하는 것처럼 말하지만, 알고보면 헛웃음만 나오는게 많다는 몇 오너들의 의견을 들었다.


9. 딜러사와 딜러사 서비스 센터.

JEEP에는 여러 딜러사가 있다.

그 딜러사에는 직접 운영하는 서비스 센터가 있다.(지역명으로 있지만 딜러사의 서비스센터다)

예 ) A 모터스 - XX 지역 서비스센터(A 서비스센터), B 모터스 - XX 지역 서비스센터 (B 서비스센터)

이런식으로 지역명으로 되어있지만 자세히 보면 각 딜러사에서 운영하는 센터이다.

만약 A 모터스에서 차량을 구매하고, B 모터스의 서비스센터를 가서 보증 수리를 진행한다면,,,, 할 수 있다.

하지만, 간혹 말도 안되게 복잡한 보증 수리의 경우는 구매한 딜러사의 센터를 가서 진행하시길 바란다고 안내를 받기도 한다.

몇몇 딜러들은 어떤 딜러사에서 사든지 서비스를 받는데 상관없다곤 하지만 실제로 저런 소리를 들어본 입장으론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운영 방식이다.

게다가 각 딜러사간 정비내역이 공유가 되질 않아 다른 센터로 갈 경우, 고객 등록 및 정비내역에 대한 설명을 따로 진행해야한다.

더 글 쓰기 귀찮아서 여기까지 쓰고,,,

결론은 서비스센터 정책이 개판이다.


10. 서비스 센터를 자주 갈 수밖에 없는...  

1년2개월 정도 탔는데, 서비스 센터 방문만 20 차례 가까이 된다. 

엔진오일 갈러 가고, sw업데이트 하러 가고, 수리하러 가고, 문제 확인하러 가고...

부품 없어서 갔다가 다시 가고, 원인 파악하고 수리는 지금 못하니 다음에 예약 해야한다 하고

이러다보면 정말 센터에 자주 들러야한다.

정말 뽑기를 잘했거나 아님 차에 대해 둔감하거나, 운행량이 많지 않아 신차상태로 유지될 경우는 갈일이 없겠지만,

레니게이드를 알면 알 수록 문제점들이 보이기 시작하니 안갈 수가 없다.

직장 동료들이 왜이리 센터를 자주가냐며... 말할때마다 

나는 할 말이 없다.

나만 그러냐? 주변 사람들도 자주 가더라... 뭐 내가 쫌 더 많지만 ㅋㅋㅋ 

뽑기는 운이니, 서비스 센터를 어느정도 갈 여유가 있는 분들이라면 고치면서 타는거니 걱정 없겠지만,

출퇴근 및 데일리카로 사용하기에는 약간 복불복이 심한편!


11. 두꺼운 A필러

전면유리는 탁트여서 시야가 좋지만, 좌회전 할때 두꺼운 A필러로 인해 시야가 잘 안보인다.

조심조심 좌회전!!


12. 플라스틱 내장제

처음 차살때, 많은 사람들이 내부가 싸구려 느낌난다는 말을 인터넷에서 많이 봤다.

첫차를 구매하는 거라, 사실 뭐가 문제이지 했지만...

타보니 알게됐다.

잡소리... 플라스틱 제질이라 그런지 잡소리가 은근 많다.

그리고 뭐하나 교체해보려고 해면 플라스틱 결합 키들이 있는데, 진짜 잘 부러진다.

에어컨필터 하나 갈다가 다시방 결합 키를 2개나 부러뜨렸다. 그 이후 은근히 나는 잡소리 ㅠㅠ


13. JEEP에서 재공하는 만도 블랙박스 최악

사고를 안나니 이제품이 좋은지 안좋은지 몰랐습니다.

지금도 만도 GH100 모델을 재공하고 있느지 모르겠지만, 정말 최악입니다.

최근에 운전하다가 갓길에 정차된 차량과 사이드 미러끼리 부딪히는 사고가 났는데,

그 충격 전후로 녹화기록이 없어졌습니다. 

사이드미러간 충격도 못 버티는 제품인데, 어찌 믿고 쓰나요?

제가 활동하는 카페에 보니 저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그렇다고 하더군요 

지프에선 이걸 정품 순정 제품으로 재공해주고 있는데, 돈으로 받을 수 있으면 돈으로 받고 새로 하나 구입하시길 추천합니다.

딜러가 해주는거 하지 마시고, 잘 알아보시고 직접 구매하세요^^


14. SW 사후관리 없음

기본 장착된 네비게이션이나 기본 SW 사후관리는 전혀 없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지만, 내부 SW로 무언갈 해줄꺼라는 기대는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15. 보증 처리

거의 20회 정도 보증 처리 받았으나, 보증처리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왠만하면 문제 없다고, 돌려보내는게 다반사이고, 동일 증상 2~3회 이상 재현 되야 그제서야 움직입니다.

제글에도 보증문제로 센터에서 여러번 부딪현 전례가 있으니, 이점 참고 바랍니다.


16. 수리비

앞서 수리비 언급했지만, 보증 끝나면 카센터를 이용해야 합니다.

아시겠지만, 수입차라 수입차 요금을 받습니다.

국산차와 동일한 메커니즘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공임비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특히 디젤의 경우, 타이밍 벨트 교체해야하는데, 그 비용이 부품 값 포함 150~200만원 선 입니다. (물론 부품 직구하면 굉장히 많이 줄어들긴 합니다.)

브레이크 액 하나 가는데도 국산차 대비 두배 넘게 부르는 곳도 있습니다... 국산차와 차이가 없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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